[사진 =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현판식 이후 의혹에 연루된 주요 인물을 공개 소환하는 것은 처음으로 "기존 진술 확인과 추가 조사를 위한 것"이라고 이를 설명했다.

김 전 차관은 최씨와 그의 조카인 장시호(37·구속기소)씨와 함께 삼성그룹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2천800만원을 후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달 1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 등 혐의를 적용해 김 전 차관을 구속기소 했다.

김 전 차관은 문체부 비공개 문건을 최씨에게 전달해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케이가 대한체육회 대신 광역스포츠클럽 운영권을 독점할 수 있도록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됐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혐의 외에 새로운 수사 단서를 확보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김 전 차관은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영향력으로 '체육계 대통령'으로 군림한 인물로 박근혜 정부 '최장수 차관'이라는 타이틀을 지닌 인물이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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