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등에 수사에 박차를 가하며 조여옥 대위의 출국금지 및 청와대 압수수색 가능성을 내비쳤다.

25일 오후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전날 오전부터 이날 새벽 3시까지 조 대위를 상대로 세월호 참사 당일 등 청와대 업무 상황, 청문회 거짓 증언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고 밝히며  조 대위가 청와대 근무시 관련된 사항을 (어제) 확인했고 "조사된 부분을 고려해 필요할 경우 추가 조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 대위는 박 대통령이 비선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았는지 등의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으로 꼽힌 인물이다.

또한 특검팀은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 "구체적인 (압수수색) 시점은 말하기 어렵지만 압수수색이 필요한지, 어느 부분을 할지 검토 중"이라며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공개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청와대는 군사비밀 보호 등 보안상 이유를 들어 압수수색을 거부해왔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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