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국정농단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씨가 26일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특례입학 의혹에 대해 "입시부정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과 면회실에서 접견 조사를 갖고 최 씨는 이같이 밝혔다.

안민석 의원에 따르면 최순실은 "딸은 이화여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고 주장하면서 6개의 쇼핑백을 이대 교수들에게 전달한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또한 최 씨는 독일에 8,000억원대의 차명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독일에 재산이) 한 푼도 없다"고 말했다.

'유베리' 회사에 대한 질문도 최 씨는 모르는 회사라고 잡아뗐다고 안 의원이 전했다.

한편 안 의원은 '몇년형을 받을 거라고 예상하느냐'라는 질문에 "(최순실은)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얘기했지만 정작 오늘의 답변 태도는 국민들을 우습게 아는 태도였다"고 비판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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