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배우 손지창이 테슬라 차량 급발진 사고와 관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지창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월 10일 저녁 8시에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 둘째 아들 경민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차고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웽 하는 굉음과 함께 차는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쳐 박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고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전 아들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문을 열고자 했지만 열리지 않아서 당황하고 있었는데 제 아들이 창문을 열고 내려서 저를 끌어내어 겨우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고 이후 이 회사의는 차의 결함을 찾기 보다 저의 실수라고 뒤집어씌우는 것도 모자라서 일주일 후에 조사를 하겠다고 온 사람은 차에 있다는 블랙박스에서 정보를 빼가면서 제가 보여 달라고 하니까 그럴 수 없다며 본사에 있는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면서 제가 다가가면 오지 말라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했습니다”라고 테슬라 측의 태도를 비판했다.
 
한편, 앞서 미국에서도 테슬라 급발진 사고가 여러 번 발생한 바 있으며 당시 사고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결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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