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Central Intelligence Agency)이 19일(현지시간) 오전에 공개한 1천200만 쪽 상당의 기밀해제 문서에서 5.18과 관련된 내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공개된 문서에는 초기 CIA역사와 냉전, 한국 전쟁 및 U-2 정찰기, 테러와 세계적인 군사 및 경제 문제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은 문서목록에서 'kwangju(광주)', 'kwangju uprising(광주 봉기)' 등 2가지 조합의 검색만으로도 셀 수 없이 많은 자료가 나와 이를 분석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재단은 전날 광주를 방문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로부터 기밀 해제 문서를 받았으며 여기에는 1980년 5월 당시 미 대사관 측이 수집한 정보와 12·12 쿠데타를 주도한 신군부 세력이 미국 정부에 제공한 정보가 포함 되어 있으며 5·18 관련 정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재판 동향, 당시 정치동향 및 사회상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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