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영장 심사 결과를 대기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430억원의 뇌물공여와 횡령, 위증 등의 혐의로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서관 319호 법정에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그대로 구속 수감되며, 기각될 경우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의 중대성으로 꼼꼼하게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실질심사에서 특검팀과 삼성측 변호인단은 '대가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부 결과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수사 방향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여부에 따라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된 다른 재벌 총수들도 구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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