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내·외 범죄근절에 관한 3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미국의 안전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된 3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들 행정명령은 젊은이들을 파괴하는 미국 전역의 만연한 범죄 카르텔을 부수기 위해 모든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 행정명령은 국제적 불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연방법률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에 관한 것으로 인신매매를 비롯해 마약과 다른 물질, 야생동물, 무기 등의 불법 거래를 추적·단속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범죄 집단에 연루된 미국 내 외국인들을 추방하는 동시에 국제 범죄 조직원들이 역으로 미국에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두 번째 행정명령은 법 집행 관리들에 대한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위반자에 대해 최저 형량제를 도입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세 번째 행정명령은 '범죄 감축·공공 치안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효율적인 범죄 단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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