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사용액에 대한 올해 소득공제율이 10%포인트 더 확대됐다. 또한 정부차원에서 유연근무제를 장려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매달 하루를 '가족과 함께 하는 날'로 지정하고 유연근무제 등을 활용한 단축근무를 유도할 방침이다.

2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소비 촉진안을 발표했다.

이번 소비 촉진안에는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대중교통 요금으로 지출하는 소비에 대해 소득 공제율을 30%에서 40%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유연근무제는 직장에서 장시간을 보내는 근로 관행이 소비를 구조적으로 제약하고 있다는 판단하고 내놓은 정부의 소비 촉진책의 일환으로 일본의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일본은 이달 24일부터 매달 마지막 금요일을 일본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정하고 직장인들의 소비촉진을 위해 오후 3시에 퇴근해 쇼핑이나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향후 공공·민간부문 모두 유연근무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강구해 내달 구체적인 분야별 추진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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