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사실상 4·13 총선 공천 작업이 끝나감에 따라 여야는 본격적인 선거전 체제로 전환했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모두 공천문제를 겪으면서 진통을 겪었지만 내부적으로는 후보등록일 전후인 24~25일부터 국면 전환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먼저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대표 공약 1, 2번을 내수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동력 육성으로 잡았다. 이에 외부 공동 선대위원장도 대표적 경제 관료 출신인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을 영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현정부의 경제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하면서 경제민주화를 부각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더민주는 대기업 등 기득권 경제세력 중심으로 경제정책이 돌아가면서 현재의 경제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유권자에게 호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국민의 당은 과거와 미래의 대결, 미래 먹거리 창출, 경제적 불평등과 소득격차 해소로 선거전략을 세웠다.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후, 현재 최고위-선대위 연석회의를 선대위로 전환하여 본격적인 선거운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여야 관계자는 공천지연과 3자구도의 전개로 계획했던 일정보다 늦어졌지만 유권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선거전략에 전념하고 있다며 필승을 외쳤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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