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지난 2012년 췌장암을 선고받은 배우 김영애가 9일 오전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66세로 별세했다.

김영애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오랜 시간 배우로 활동했다.

지난 2012년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에 황달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특히 그는 지난 2월 26일 종영한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촬영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췌장암 재발 판정을 받았다. 건강이 악화된 가운데 촬영에 임했던 김영애는 건강상의 문제로 연장 출연이 어렵다고 판단해 최종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결국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그의 유작이 됐다.

치료에만 전념할 시간에도 김영애는 드라마와 영화를 부지런히 넘나들었고, 투병 중임에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혼을 불태웠다. 동료 배우들의 연기 인생에 귀감이 되는 김영애였기에 그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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