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980∼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가 오늘 당장 대통령 선거를 한다면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찍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소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오늘 투표를 한다면 누구를 택하겠느냐'는 물음에 밀레니얼 세대의 50%가 클린턴 전 장관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18%에 불과했다.

특히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의 지지자의 72%가 클린턴을 뽑겠다고 응답해 젊은 층 이탈에 고심하던 클린턴 캠프에 희소식을 전했다.

USA 투데이가 조사한 여론조사는 이달 5∼10일 동안, 18∼34세 미국 젊은이 1천5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4.6%포인트다.

현재 미국 인구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4월 기준으로 미국 밀레니얼 세대는 약 7천540만 명으로 베이비 부머 세대(7천490만 명)를 앞질렀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