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7일 정부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열어 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4대 분야 ▲축산산업 선진화 ▲인증제도 개선 ▲식품안전·영양관리 강화 ▲관리체계 정비와 20개 개선대책을 내놓았다.

먼저 정부는 2019년에는 동물복지 인증농가에 대한 직불금 제도를 도입해 축산 선진화를 유도하고 방제기술을 전문화해 안전한 약제 유통, 매뉴얼 보급을 통해 농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계란 껍질에 산란일자를 의무표기하고, 가정용 식용란은 세척·선별·포장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유통하게 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친환경 인증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축산농장 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기준에 살충제 항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친환경이나 해썹 인증을 받은 농가가 안전기준을 어기면 즉시 인증을 취소하기로 했다. 

정부는 농·수산물 생산단계에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유해물질 사전 차단에 주력하기로 했으며 축산물 검사기준·항목 설정 시 부처 간 사전협의를 의무화해 '엇박자'를 차단하고, 위해물질 검출 시 합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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