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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모녀 변사와 아동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사라진 초등학교 4학년 류정민(11)군 행방을 찾기 위해 수배 전단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류군 어머니 조모(52)씨는 낙동강 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다음 날에는 대구 범물동 조씨 집에서 딸(26) 시신이 발견됐다. 하지만 남은 가족인 류군은 아직도 행방이 묘연하다.

류군은 키 140cm의 보통체형으로 갸름한 얼굴에 바가지 모양의 머리카락 모습을 하고 있다. 옷은 파란색 소매가 달린 흰색 티셔츠와 긴 바지, 모자 차림이다.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아파트 폐쇄회로TV에서 어머니와 집을 나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혔으며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경찰은 23일 낮부터 교육청, 소방서 등 도움을 받아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류군이 살던 대구 일대와 조씨가 숨진 채 발견된 낙동강 주변에서 수색하고 있다.

한편 조씨는 8년 전에 남편과 이혼하고 숨진 딸과 아들(11)과 함께 지내왔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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