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4일 오전 경기 수원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진관측 이래 수원이 첫 진원인 지진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께 수원시 권선구 남쪽 2km 지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도 2.3 지진은 모멘트 규모(Moment Magnitude Scale)로 실내에서 극히 소수만 느낄 수 있으나 경기도재난안전본부 59건, 시청 상황실 42건, 112신고 4건 등 지진을 감지한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관측 이후 수도권에서 발생한 지진은 모두 규모가 작아 피해가 없었다"라며 "규모 2.0 안팎의 약진은 전국적으로 어디에서나 간헐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달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처음 관측된 수도권 지진이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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