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완전국민경선과 결선투표제 등의 대선후보 경선 룰을 마련했다.

민주당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19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경선 룰은 참여를 원하는 일반 국민이 선거인단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들의 투표가 대의원이나 권리당원 투표와 동등한 가치를 갖을 수 있다.

투표 참여는 지역 순회 투표와 투표소 투표, ARS 투표(자동응답시스템·모바일 투표), 인터넷 투표로 방식을 다양화했으며 순회 투표는 4개 권역으로 나눠 호남권, 충청권, 영남권, 수도권·제주·강원권 순서로 진행하기로 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강력한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1차 투표에서 최다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 미달 시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문재인 전 대표가 당내 권리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상황으로 다른 후보들이 선호하는 완전국민경선을 지도부가 채택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선거인단은 탄핵 전에 1차로, 탄핵 후 2차로 모집하기로 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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