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보수정권 재창출을 기치로 내건 바른정당이 24일 중앙당을 창당했다.

바른정당은 지난달 27일 새누리당의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29명이 동반 탈당 한 후, 지난 5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해 창당준비위원회를 꾸린 이래 19일만의 초고속 창당정당이다.

이들은 30여명의 원내 의원들과 원외 인사들이 모여 '민생우선·정책중심'의 민주정당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재벌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폐지 등을 발표하며 기존 정당과의 차별화시키는데 주력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정병국 의원을 초대 당 대표로 추대했고, 김재경, 홍문표, 이혜훈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새 지도부는 새누리당을 '가짜 보수'로 규정하는 한편, 바른정당이야말로 '보수대연합'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병국 대표는 이날 "이제 바른정당이 보수의 명예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성취를 이끈 진짜 보수가 시계 바늘을 미래로 향하게 하자. 반드시 적통보수 정권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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