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NN 제공]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가 27명 추가 발생하면서 총감염자 수가 242명으로 늘엇다.

싱가포르 보건부와 환경청은 4일 성명을 통해 27명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감염자의 대부분은 감염 집중 발생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일부는 감염자 집중 발생 가능성이 있는 주 셍로드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에 싱가포르 정부는 의심환자 및 확진자를 병원 격리에서 자택 격리 쪽으로 환자 사후관리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대부분의 감염자가 경미한 증세를 보이거나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격리 치료가 필요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싱가포르 국가보건연구소 등을 통해 분석한 지카 바이러스는 브라질 등 남미에서 창궐했던 바이러스와 달리 아시아계로 확인됐으며 이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성행해 온 종류에서 진화한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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