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016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2명 중 1명은 올해 취업시장이 작년보다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달 전국 4년제 대학생 3천4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52.6%가 올해 대졸 신규채용 환경이 '작년보다 어렵다'고 답변했다.

대학생이 취업을 선호하는 기관과 실제 취업 예상 기업의 1순위는 대기업이 꼽혔으며 중소기업은 실제 취업 예상도가 취업 선호도에 비해 높아 둘 사이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대기업(32.3%)', '공사 등 공기업'(25.4%), '중견기업'(13.3%), '외국계기업'(8.5%), '금융기관'(5.5%), '중소기업'(5.3%) 순이었으며 희망하는 첫 직장의 연봉은 평균 3천464만원으로 조사됐다.

희망 근무지역은 '서울 등 수도권'(47.3%)이 1순위였고, 다음은 '출신대학, 부모님이 있는 연고지역'(42.9%), '연고지역 외의 지방'(9.4%)이 뒤를 이었으며 인턴경험이 취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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